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독약이 돼서야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창1:27-28)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을셨더라”(창5:1-3)

무엇이든 ‘첫 번째 것’은 늘 중요합니다. 첫 번째 것은 나머지 모든 것의 성격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제일 먼저 행하신 행동은 인간을 향해 무엇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주시는 것’ 이였습니다. 그럼 무엇을 주셨습니까?

‘복’을 주셨습니다. 그것도 며칠 혹은 몇 달이 지나서가 아니라 사람을 창조하시던 그날 즉시로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제일 처음으로 주시기를 주저치 않으셨던 ‘복’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 눈빛은 동그라미 냄새를 감지할 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대단하십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복이란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애프터서비스”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명품일수록 애프터서비스가 철저하기 마련입니다. 이것 없이는 제품을 제품답게 사용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자동차의 경우 조그마한 나사가 하나만 풀려도 그것은 위험한 흉기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애프터서비스가 보장되지 않는 제품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의 애프터서비스 없이는 결코 사람답게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없이는, 인간이란 서로가 서로를 해치는 흉물이 되고 맙니다.

이런 의미에서 복을 구하는 것, 즉 기복(祈福)은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이것을 부정한다면 인간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란 사실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먼저 받으므로 비로소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 5장 2절의 말씀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느 나라든 복음이 들어가면 인권이 살아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복음이 들어오므로 인권이 살아나으면 문화경제가 좋아졌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기복주의 만은 철저하게 배격하여야 합니다.” 기복주의란 하나님이 아닌 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동차 주인이 메이커의 애프터서비스를 목적으로 삼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이 자동차를 구입하는 이유는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함이고 애프터서비스는 그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만약 애프터서비스 자체를 목적삼아 허구헌 날 정비소에만 있는 자동차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자동차가 아닙니다. 보물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가 닳을까봐 없고 다니는 사람과 같습니다. 20-30년 전만해도 엄마가 고무신 사다주며 신발이 헤어질까봐 들고 다니는 아이들 경우와 같습니다. 그때는 발바닥보다 신발이 귀할 때였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의 목적은 언제나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그것이 인간의 목적이고 복이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는 은총입니다. 사업기질이 있는 달란트, 남을 잘 가르치는 은사, 구제와 긍휼을 잘 베푸는 달란트, 잘 생긴 얼굴, 이 모든 은사를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한다면 이것은 우상이 됩니다. 나에게 있는 달란트란 복을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 이것이 참 행복입니다. 그럼 못생긴 사람은요? 스스로 물어보세요. 카리스마가 있는 개성입니다. 이 개성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습니다. 걱정 마세요.

이 사실을 망각하고 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자는 애프터서비스를 목적으로 삼는 자동차가 자동차일 수 없듯이 결코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비인격적인 복이란 우상을 섬기는 우상 숭배자에 불과합니다. 우상이야말로 인간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흉기입니다. “물질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물질은 인간을 타락시키는 도구도 됩니다.”

여러분 복을 사랑할 것이 아니라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by X-friend | 2008/08/18 00:0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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